통영시 소개 - 인구, 면적, 특징 총정리

인구 13만여 명, 면적 238.81㎢의 남해안 해양도시
이순신과 한산대첩으로 유명한 역사문화 관광지
조선산업과 굴 양식업이 발달한 해양산업 중심지

통영시 개요와 지리적 특성

통영시는 경상남도 남부 해안에 위치한 해양도시로, 2024년 기준 인구 약 1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면적은 238.81㎢입니다. 통영시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역사적인 도시이자,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한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의 굴 생산지이자 조선산업이 발달한 해양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통영시의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동쪽으로는 고성군, 서쪽으로는 사천시, 북쪽으로는 진주시와 고성군, 남쪽으로는 남해와 접해 있습니다. 시 전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57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어 독특한 다도해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통영시는 해양관광과 수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통영시 모습 - 해양도시, 관광도시 (관련이미지)
통영시 모습 (관련이미지) 출처: 기사

행정구역과 인구분포

통영시의 행정구역은 1개 읍, 6개 면, 1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청이 위치한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시내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무전동, 정량동, 도남동 일대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광도면과 욕지면 등 섬 지역에도 상당한 인구가 분포하고 있어 육지부와 도서부가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통영대교 개통 이후 미륵도 지역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순신 역사유적과 수산업

통영시의 가장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은 한산도와 관련된 이순신 유적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조선 수군의 본영을 두었던 한산도에는 제승당과 한산대첩비 등 다수의 유적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거북선이 처음 건조된 곳으로도 유명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통영시는 조선 통제영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통제영 12공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공예기술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통영시는 국내 최대의 굴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통영굴은 품질이 우수하여 전국 굴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굴 외에도 멸치, 고등어, 전복 등 다양한 수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어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매년 2월에는 통영굴축제가 열려 신선한 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선산업과 해양관광

조선산업 또한 통영시의 주요 산업 중 하나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를 비롯하여 다수의 조선 관련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어 세계 조선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플랜트와 특수선박 건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 측면에서 통영시는 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통영대교와 거제대교로 연결된 미륵도를 비롯하여 한산도, 비진도, 연화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산재해 있어 섬 여행의 메카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풍경은 국내 최고의 절경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 중앙시장 등 도심 관광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와 예향문화

교통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통영대교 개통으로 거제시와 연결되었으며, 남해고속도로 지선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되었습니다. 통영여객터미널을 통해서는 부산, 여수 등과 해상교통이 연결되어 있으며, 각 섬을 연결하는 정기 여객선 운항으로 도서 지역의 교통 편의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통영시는 윤이상을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통영국제음악제가 매년 개최되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통영국제음악당은 세계적인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여 문학기행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래 발전방향

통영시는 최근 해양레저산업과 생태관광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깨끗한 바다와 다양한 해양생물을 바탕으로 한 스쿠버다이빙, 요트, 카약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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