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소개 - 인구, 면적, 특징 총정리

인구 34만여 명, 면적 712.96㎢의 경남 서부 중심도시
진주성과 논개제로 유명한 임진왜란 역사도시
경상국립대학교 본교가 위치한 교육문화 중심지

진주시 개요와 지리적 특성

진주시는 경상남도 서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2024년 기준 인구 약 3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면적은 712.96㎢입니다. 진주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대첩으로 유명한 역사도시이자, 경상국립대학교 본교가 위치한 교육도시로서의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남도 서부 지역의 행정, 교육,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진주시의 지리적 위치를 살펴보면, 동쪽으로는 창원시와 함안군, 서쪽으로는 하동군과 광양시, 남쪽으로는 사천시와 고성군, 북쪽으로는 산청군과 합천군에 접해 있습니다. 시의 중앙부를 남강이 동서로 관통하며 흐르고 있어 비옥한 평야지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지리산 자락이 이어져 산악지형을 이루고 있어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진주시 모습 - 교육도시, 역사도시 (관련이미지)
진주시 모습 (관련이미지) 출처: 기사

행정구역과 인구분포

진주시의 행정구역은 1개 읍, 15개 면, 26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청이 위치한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시내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경상국립대학교 주변 지역인 가좌동과 칠암동 일대에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구분포를 보면 가좌동이 약 2만 5천 명으로 가장 많고, 상대동, 하대동, 칠암동 등 구시가지 지역에 상당한 인구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시가지인 평거동과 충무공동 일대의 인구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와 전통축제

진주시의 가장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은 진주성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이 일본군을 크게 물리친 진주대첩의 현장으로, 현재는 진주성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성 안에는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 역사관, 의기사 등이 있어 임진왜란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논개가 일본 장수와 함께 남강에 투신한 의암바위는 충절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구원하기 위해 띄운 유등에서 유래된 이 축제는 남강 위에 수만 개의 등불이 떠오르는 장관으로 유명합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로 가입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으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교육도시와 산업특성

교육 측면에서 진주시는 경상국립대학교 본교가 위치한 대학도시입니다. 1948년 설립된 경상국립대학교는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으로, 약 3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어 지역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이 외에도 진주교육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등 다수의 고등교육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경남 서부 지역의 교육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젊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는 진주시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산업 측면에서 진주시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남강 유역의 비옥한 평야지대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하여 딸기, 포도, 단감 등의 과일 재배가 활발합니다. 특히 진주 딸기는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한 첨단 농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주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이 이전해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와 전통문화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진주시는 남해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국도 2호선과 33호선이 지나가며, 경전선 철도가 진주역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어 부산, 서울 등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특히 진주혁신도시 개발과 함께 교통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향후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입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진주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진주검무와 진주오광대 등 전통 민속예술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진주실크로 대표되는 전통 공예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주문화예술회관과 경상국립대학교 내 문화시설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래 발전방향

진주시는 최근 스마트시티 구축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강과 연계한 수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도시의 특성을 살려 청년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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