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개 - 인구, 면적, 특징 총정리

인구 102만여 명, 면적 747.12㎢의 경남 최대도시
5개 구로 구성된 기계산업과 조선업 중심지
1970년대 조성된 국내 최초 계획도시

창원시 개요와 지리적 특성

창원시는 경상남도의 도청 소재지이자 경남 최대의 도시로, 2024년 기준 인구 약 10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747.12㎢로 경상남도에서 가장 큰 시이며, 의창구,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등 5개 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원시는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조성된 이후 기계산업과 조선업의 중심지로 발전해온 대표적인 산업도시입니다.

창원시의 지리적 위치를 살펴보면, 동쪽으로는 부산광역시와 김해시, 서쪽으로는 진주시와 고성군, 남쪽으로는 거제시와 고성군, 북쪽으로는 함안군과 접해 있습니다. 남해안에 위치하여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며, 마산만과 진해만을 끼고 있어 천혜의 항만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항만과 산업이 조화롭게 발달할 수 있었습니다.

창원시 모습 - 산업도시, 계획도시 (관련이미지)
창원시 모습 (관련이미지) 출처: 기사

5개 구별 행정구역과 인구분포

창원시의 행정구역별 인구분포를 보면, 의창구가 약 23만 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성산구 약 22만 명, 마산합포구 약 20만 명, 마산회원구 약 21만 명, 진해구 약 16만 명 순입니다. 의창구와 성산구는 1970년대 조성된 창원 신도시 지역으로 계획적으로 개발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마산 지역은 전통적인 상업도시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진해구는 군항도시의 역사와 벚꽃축제로 유명한 관광도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기계산업과 조선업의 중심지

창원시의 가장 큰 특징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계산업의 발달입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는 1974년 조성되기 시작하여 현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기계산업 집적지로 성장했습니다. 두산중공업, 현대위아, STX엔진, 효성 등 대기업을 비롯하여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 조선기자재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조선업 또한 창원시의 핵심 산업 중 하나입니다. 진해구와 거제시에 걸쳐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하여 다수의 조선 관련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어 세계 조선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창원시는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액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교육인프라와 문화관광

교육 인프라 측면에서 창원시는 경남대학교를 비롯하여 창원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 다수의 고등교육기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계공학과 조선해양공학 분야에서는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이 창원에 위치하여 경남 전체의 교육 행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관광 측면에서 창원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진해구의 군항제는 매년 4월 벚꽃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해군사관학교와 진해해양공원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마산지역에는 마산어시장과 창동예술촌이 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원조각비엔날레, 창원국제연극제 등 국제적인 문화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와 미래 발전방향

교통 인프라는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며, 국도 2호선과 14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경전선 철도가 창원중앙역과 마산역, 진해역을 연결하고 있으며, 부산김해경전철이 김해공항과 연결되어 항공교통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또한 마산항과 진해항을 통해 해상교통의 거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스마트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기존 제조업에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산업과 항공우주산업 등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환경 측면에서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용지호수공원과 주남저수지 등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인 BRT(Bus Rapid Transit) 도입을 통해 교통체증 해소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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