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소개 - 인구, 면적, 특징 총정리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유교문화의 본고장
안동댐과 전통문화 관광도시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한 안동시는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본고장으로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표적인 문화도시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을 비롯하여 수많은 문화유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이 도시는 조선시대부터 영남 유학의 중심지로서 많은 학자와 선비들을 배출해 온 학문의 고장입니다. 낙동강 상류에 자리잡은 안동댐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전통문화와 현대적 발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안동시 기본 현황

안동시는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낙동강 상류지역의 비옥한 분지에 자리잡고 있어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했으며 동시에 교통의 요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퇴계 이황을 비롯한 수많은 성리학자들이 활동한 영남 유학의 본산지로서 우리나라 유교문화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이러한 문화적 전통은 현재까지도 안동시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 안동댐 건설로 인해 도시의 일부가 수몰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지만, 이를 계기로 관광산업과 문화산업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회마을이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며, 이는 지역경제 발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안동시 모습
안동시 모습 출처: 위키

인구 및 면적 정보

안동시는 경상북도에서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도시로서 산간지역과 농촌지역을 포함한 광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구 규모는 중소도시 수준이지만 문화적 영향력과 관광자원의 가치는 전국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총 인구: 약 16만명 (2024년 기준)
  • 총 면적: 1,521.54㎢ (경북에서 가장 넓은 면적)
  • 인구 밀도: 약 105명/㎢
  • 행정구역: 1개 읍, 13개 면, 10개 동

인구 분포는 시내 중심가에 약 50% 정도가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각 읍면지역에 분산되어 있어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하회마을과 같은 전통마을들에는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전통문화를 지켜나가고 있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안동시의 주요 특징

하회마을 -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마을로서, 600여 년간 풍산 류씨가 대대로 거주해 오면서 조선시대 양반문화와 서민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있는 지형적 특성과 함께 기와집과 초가집이 조화롭게 배치된 마을 경관은 한국 전통마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특히 하회마을은 단순히 보존만 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가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같은 전통 민속문화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교문화의 본고장

안동시는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퇴계 이황의 고향이자 활동 무대로서 우리나라 유교문화 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도산서원을 비롯하여 병산서원, 옥산서원 등 수많은 서원과 향교가 있어 조선시대 교육과 학문 연구의 중심지였으며, 이러한 전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어 안동을 유교문화의 성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대표적인 서원으로서 조선시대 서원 건축의 백미를 보여주는 동시에 성리학 연구와 교육의 산실이었습니다. 현재도 매년 석전대제와 같은 전통 유교 의례가 거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교육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현대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동댐과 자연관광 자원

1976년 완공된 안동댐은 낙동강 상류에 건설된 다목적댐으로서 홍수조절과 용수공급 기능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동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댐 건설로 형성된 안동호는 주변의 산악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호반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 벚꽃과 가을철 단풍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안동호 주변에는 월영교라는 아름다운 목책교가 건설되어 있어 야간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는 안동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월영교에 얽힌 원이 엄마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는 안동시 관광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안동시와 같은 경상북도 지역의 특징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안동시의 경제와 산업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

안동시의 경제는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산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국내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숙박업, 음식업, 기념품 제조업 등 관광 관련 산업이 크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문화행사는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전통 농업과 특산품

안동시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서 안동사과, 안동간고등어, 안동소주 등 지역 특산품들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안동간고등어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보존식품으로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