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소개 - 인구, 면적, 특징 총정리

KTX익산역 교통 요충지
원불교 성지와 종교문화
백제왕궁리유적과 보석산업

전북특별자치도 중부에 위치한 익산시는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요충지이자 원불교의 성지로 널리 알려진 도시입니다. 백제 무왕 시대부터 이어져 온 찬란한 역사문화유산과 현대적인 보석산업이 조화롭게 발달한 독특한 매력을 가진 도시로,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특별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제문화유산과 보석산업으로 유명한 익산시의 인구, 면적, 주요 특징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익산시 기본 현황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서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설이 있을 정도로 깊고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진 곳입니다. 특히 백제시대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등 중요한 문화유산들이 발견되면서 백제사 연구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는 KTX 정차역을 보유한 교통 중심지이자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의 탄생지로서 종교적 성지의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역사와 현대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대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유산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도시 기능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균형 잡힌 발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구 및 면적 정보

  • 총 인구: 약 28만명 (2024년 기준)
  • 총 면적: 506.51㎢
  • 인구 밀도: 약 553명/㎢
  • 행정구역: 1개 읍, 14개 면, 13개 동

익산시의 주요 특징

KTX익산역과 전북 서부권 교통 허브

익산역은 호남고속철도의 핵심 정차역으로서 서울-광주-목포를 잇는 한반도 서남부 교통망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KTX 개통 이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익산시는 전북 서부지역은 물론 호남 전체의 교통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통 인프라의 발달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은 전주, 군산, 정읍 등 인근 도시들과의 연결성을 강화시켜 광역적 도시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익산시가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서부 전북의 실질적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익산시 모습 - KTX역, 원불교 (관련이미지)
익산시 모습 - KTX역, 원불교 (관련이미지) 출처: 기사

원불교 성지로서의 종교문화적 가치

익산시는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이 태어나고 깨달음을 얻은 성스러운 땅으로서, 원불교도들에게는 마음의 고향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원불교 중앙총부를 비롯하여 원광대학교, 원불교 성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전 세계 원불교도들의 순례지이자 수행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불교의 핵심 사상인 일원상의 진리와 생활불교의 실천이 익산시 전체에 스며들어 있어, 도시 곳곳에서 평화롭고 조화로운 종교문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종교적 전통은 익산시만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백제 왕도의 찬란한 문화유산

백제 무왕 시대에 조성된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백제 후기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특히 미륵사지에서 발견된 석탑은 동양 최대 규모의 고대 석탑으로서 백제인들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예술적 감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왕궁리유적에서는 백제 왕궁의 규모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구들이 발견되어 백제사 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익산이 단순한 지방 도시가 아닌 백제 후기의 정치적 중심지였음이 명확히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발견들은 익산시를 우리나라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거점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익산시와 같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의 특징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익산시의 경제와 산업

보석산업과 귀금속 가공업의 메카

익산시는 우리나라 보석산업의 중심지로서 전국 보석 가공업체의 약 70% 이상이 집중되어 있는 명실상부한 보석산업의 메카입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보석 가공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현재는 원석 가공부터 완제품 생산, 유통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보석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익산보석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보석 관련 산업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보석 가공 기술 교육부터 체험관광, 전시판매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의 보석 가공 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호남평야 중심부의 풍요로운 농업

익산시는 호남평야의 핵심 지역에 위치하여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농업도시입니다. 특히 익산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은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친환경 농법과 스마트팜 기술의 도입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축산업 분야에서도 한우, 돼지, 닭 등의 사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익산한우는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익산시의 생활환경과 도시 인프라

교통 중심지로서의 편리한 접근성

익산시는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합니다. 서울까지 1시간 30분, 부산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이나 영남권과의 교류가 매우 활발합니다.

또한 익산시내에는 체계적으로 정비된 도로망과 대중교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시민들의 일상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주요 관광지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관광객들과 기업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도시로서의 특별한 정주환경

익산시 주민들은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함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백제시대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도시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품격 있는 생활환경을 제공합니다.

익산시의 문화와 관광

세계적 수준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

익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수준의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륵사지는 백제 최대 규모의 사찰터로서 동양 최대의 석탑이 복원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왕궁리유적에서는 백제 왕궁의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건축 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백제 후기의 찬란했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원불교 중앙총부는 종교적 성지로서 평화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원불교 문화와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익산보석테마파크는 보석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독특한 관광명소로서, 보석 가공 과정 견학부터 직접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축제와 문화행사

매년 4월에 개최되는 ‘익산세계보석축제’는 익산시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국내외 보석 전문가들과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보석 전시는 물론 보석 가공 시연, 보석 디자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보석산업의 중심지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백제문화제, 미륵사지 석탑 복원 기념행사 등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도 연중 개최되어 익산시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익산시의 미래 발전 계획

익산시는 ‘역사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인 백제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여 세계적 수준의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는 한편, 보석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통 보석산업에 AI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보석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익산시는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인 미래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