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에 위치한 군산시는 새만금사업의 중심지이자 군산항을 보유한 항만도시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서해안의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해온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간척사업을 통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미래지향적 도시입니다. 자동차산업과 교육도시로서의 특징을 함께 가진 군산시의 인구, 면적, 주요 특징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군산시 기본 현황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서북부에 위치한 서해안 도시로, 새만금간척사업의 핵심 지역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수탈해 가는 거점이었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새만금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만금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곳으로, 군산시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중심에 위치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전통적인 농업과 어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첨단산업과 물류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구 및 면적 정보
- 총 인구: 약 27만명 (2024년 기준)
- 총 면적: 680.39㎢
- 인구 밀도: 약 397명/㎢
- 행정구역: 1개 읍, 10개 면, 16개 동
지역별 인구 분포
군산시의 인구는 시내 중심가와 새만금 지역으로 나뉘어 분포합니다:
- 시내 중심가: 약 18만명 (나운동, 수송동, 조촌동 일대)
- 새만금 지역: 약 3만명 (개발지역)
- 농촌지역: 약 6만명 (각 읍면지역)
- 주요 거주지: 나운동, 수송동, 조촌동, 개정동
군산시의 주요 특징
새만금사업과 미래도시 건설의 중심
새만금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간척사업으로, 총 면적 409㎢에 달하는 거대한 부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군산시는 이 새만금사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새만금신항만, 새만금산업단지, 새만금국제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건설되고 있어 동북아 물류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지역에는 재생에너지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 단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도시 모델이 구현될 예정입니다.
군산항과 해양물류 허브
군산항은 서해안의 핵심 무역항으로서 곡물, 목재, 철강재, 자동차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종합 물류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해상교역이 활발하여 한중 경제교류의 중요한 통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카페리 항로를 통한 여객 운송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새만금신항만이 완공되면 현재의 군산항과 연계하여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항만 클러스터가 형성될 예정입니다. 이는 군산시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업구조 전환과 신성장 동력 창출
과거 한국GM 군산공장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산업이 발달했던 군산시는 공장 폐쇄 이후 적극적인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숙련된 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조업 분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새만금지역에는 바이오산업, 첨단소재산업,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의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군산시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군산시와 같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의 특징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군산시의 경제와 산업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새만금지역은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과 풍력 발전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만금 태양광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로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되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지역에는 스마트팜, 바이오산업, 첨단 농업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신산업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군산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다각화는 기존의 전통 산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해양물류 허브로의 발전
군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물류업은 군산시 경제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곡물터미널, 목재터미널, 컨테이너터미널 등 다양한 전문부두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화물 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의 활발한 해상교역을 통해 한중 경제교류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 스다오, 룽커우 등과 연결되는 카페리 항로는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송하는 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만금신항만 개발과 연계하여 동북아 해양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만금 농업혁신과 전통 수산업의 조화
새만금 간척지에서는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한 대규모 스마트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광활한 농경지를 활용한 기계화 농업과 정밀농업 기술의 결합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있으며, 친환경 농법의 확산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서해안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한 전통 수산업도 여전히 중요한 산업 분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군산 젓갈과 새우젓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품으로서 오랜 전통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최근에는 전통 제조방식과 현대적 위생관리 기술을 결합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군산시의 생활환경
해안도시의 특색있는 환경
서해안에 위치한 군산시는 바다와 인접한 독특한 생활환경을 제공합니다. 금강 하구와 새만금호 등 풍부한 수자원과 함께 철새도래지 등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교육환경
군산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지역 개발과 함께 신설되는 교육시설들이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
서해안고속도로와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연결되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항공교통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입니다.
군산시의 문화와 관광
주요 관광명소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제강점기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 이성당: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전통 빵집
- 선유도: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 해상국립공원
- 새만금방조제: 세계 최장 방조제
축제와 문화행사
매년 10월에 열리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또한 새만금 철새축제, 선유도 해변축제 등도 개최됩니다.
군산시의 미래 발전 계획
군산시는 ‘새만금을 통한 동북아 물류거점 도시’를 목표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신항만,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산업단지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제물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산업과 스마트농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